올 한해도 군산에서 풍성한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제발전과 체육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40여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해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였던 것을 감안, 올해도 각종 대회를 통해 ‘체육도시 군산’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2010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스포츠마케팅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새만금을 활용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및 마케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매 대회마다 성공개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는 내달 중에 축구, 야구, 농구, 탁구 등 제 6회 우수고교 초청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엘리트 체육발전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동계훈련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대회여서 각 팀들로부터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최대 규모로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가 열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금석배 대회 참가팀 수는 초등부 38개팀, 중등부 88개팀 등 총 126개팀으로 40억 여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잠정 분석됐으며 올해도 그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오는 3월에는 JCI아태 세테타 골프대회가 열릴 계획이어서 대외적으로 군산을 널리 알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달 군산 새만금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4월에는 제9회 새만금 전국테니스대회, 군산새만금 전국배드민턴대회 2011 투르드 코리아 자전거 축전, 제8회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군산시는 2012년에 열리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정식 공인 인증을 받은 국제대회로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해 새만금 방조제 개통 기념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코스 공인을 받았으며, 약 1만5000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오는 5월과 9월 사이에는 기아타이거즈 홈경기가 추진돼 공중파 방송으로는 군산시 브랜드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월에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 7월에 전국그린국제골프 중고골프대회, 스포츠 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린다. 8월에는 새만금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 11월에는 군산새만금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시스템 구축으로 경제적 효용 극대화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