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시아 최고의 사이클 축제인 Tour De Korea 자전거 대회를 2년 연속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TDK 조직위 및 대한사이클연맹 등이 주관하여 열리는 Tour De Korea 자전거 대회로 아시아 최고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이다. 경기방식은 각 구간별 우승자를 가려 누계점수로 시상하는 ‘엘리트’ 분야와 비경쟁 퍼레이드로 펼쳐지는 동호인 ‘스페셜 전국투어’가 통합된 경주운영으로 550여명이 총연장 2,300km 내외의 도로를 달리게 된다. 대회기간은 4월 15일 구미를 시작으로 거창, 강진, 군산, 당진, 충주, 영주, 양양, 춘천을 거쳐 4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최종 마무리된다. 군산에서의 대회일정은 4월 17~ 18일 1박2일 일정으로 군산 새만금방조제를 통과하게 되고 군산에서 1박을 한 후 시청옆 사거리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유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정부정책과 새만금을 녹색성장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군산시의 정책기조가 부합해 그간 유치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군산시의 성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TDK(Tour De Korea) 2011 동호인 전국 자전거축전은 미래의 교통,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 자전거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하여 적극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장의 방조제인 군산 새만금이라는 랜드마크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