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기 전국 우수고교 초청 야구, 축구, 농구, 탁구대회가 하반기로 연기됐다. 군산시체육회는 지난 13일 긴급회의를 열고 당초 오는 2월 개최가 예정됐던 우수고교 초청 야구, 축구, 농구, 탁구대회를 구제역 확산에 따른 여파로 방학기간인 7~8월에 개최키로 확정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구제역 확산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러나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당초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장기 전국 우수고교 초청 야구, 축구, 농구, 탁구대회는 매년 80여 개팀이 군산을 방문해 동계훈련 기간 갈고 닦은 전력점검과 함께 올 시즌 고교판도를 가늠하는 대회로 올해 6년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