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인조잔디 야구장 조성사업이 2011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전천후 야구장을 갖게 됐다. 군산상고 인조잔디 야구장 조성 선정은 시가 1월초에 국민체육진흥 공단에 신청해 최종 평가 후 지난 8일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5억원으로 체육진흥기금 3억5000만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조성된다. 그동안 군산상고 야구부는 배수시설이 미약해 우천 시 선수들의 운동 및 체육활동의 불편이 해소돼 야구 명문고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군산상고 인조 야구장 조성 사업 선정으로 야구부의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바람처럼 옛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5일 근무제로 증가하는 야구동호인들의 체육 인프라구축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2010 스포츠마케팅분야’ 우수 지자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조잔디 야구장 조성사업은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각종 전국 야구대회 및 야구동호인 대회 경기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