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단장 유만오)이 제 2회 군산새만금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플러스 야구단은 지난달 30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천군청 ‘휘모리야구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17대 14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연출되며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기동력을 앞세운 플러스는 결국 휘모리의 추격을 따돌리고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공무원간 우정과 협력체계 도모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의 정착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전북경찰청, 전북대, 군산해양경찰서, 군산, 고창, 부안, 진안, 장수, 서천, 안산, 공주, 부안경찰서 등 전국 30개 기관의 공무원 야구단이 참가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플러스 야구단은 이날 우승의 영예와 함께 감독상(전기만)과 MVP상(황정호․나운지구대)까지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유만호 단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피나는 연습과 땀으로 일구어낸 우승이어서 선수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5월 창단한 플러스 야구단은 유만오 단장을 비롯 2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창단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단결력은 으뜸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