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철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7일 내항, 어판장, 비응항 등 6개소에 대해 해수 및 어패류 비브리오 패혈증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예방을 위해 이번 조사에서는 해수, 어패류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 균의 오염도 조사를 실시, 검출 시 오염지역의 어패류 생식 및 취급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의해 발병되며,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 또는 생식하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의 해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전염된다. 만성간질환, 당뇨병환자, 알코올중독자, 만성 신부전증환자 등 면역기능 저하자가 균에 감염됐을 경우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패혈증을 일으켜 갑작스런 오한, 발현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성질환이다. 특히 사망률이 50% 정도로 높기 때문에 어패류를 생식했거나 손질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해산물이나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않고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