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한 서군산지역에 축구장을 조성키로 해 시민과 동호인들의 스포츠 활동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군산시청 면담실에서는 시와 현대중공업이 서군산지역 축구장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산북동 335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총 3만4000㎡ 부지에 축구장 천연구장과 인조구장 각각 1면씩 모두 2면과 관람석, 관리동, 주차장 등을 조성하게 되며, 사업부지는 시가 제공하고, 설치비는 현대중공업에서 전액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군산지역의 축구장 조성으로 군산지역 체육인프라 시설의 균형조성에 이바지하고 특히 이 지역에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선수 및 관람객 등의 방문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장 시설이 완공되면 현대중공업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함에 따라 운영 및 관리는 시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