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가 월명야구장에서 군산 홈경기 9경기 중 마지막 3연전을 넥센히어로즈와 격돌한다. 기아타이거즈는 그동안 군산 홈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42승 31패에 비해 다소 승률에서 떨어지고 있지만 시민과 인근 지역의 야구팬들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7일 개최되는 경기의 시구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촬영되는 영화 ‘퍼펙트 게임’에 출연하는 양동근씨가 하기로 돼 있어 괌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다음 달부터 촬영에 들어가 연말에 개봉될 예정으로 주 무대는 군산시와 월명야구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고 투수인 선동열과 최동원의 감동적인 경쟁과 우정을 소재로 한 영화는 양동근(선동열 분), 조승우(최동원 분)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