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군산홈경기 마지막 3연전이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수천명의 관중들이 몰려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경기는 기아가 넥센을 맞아 3대 1로 승리했다. 기아는 이현곤이 2-1로 앞선 7회말 2사 1·2루에서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선발 아퀼리노 로페즈 또한 8회초 2사까지 1실점으로 막아냈다.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는 9회초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한 타자를 상대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3-1로 승리한 기아는 넥센전 4연승을 달렸다. 기아는 43승 31패를 삼성에 이어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프로야구 경기에 목말라 하던 군산 팬들을 비롯한 전북지역 야구팬들은 이날 선수들에게 큰 힘을 불어 넣으며 기아의 상위권 질주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