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군 퓨처스 올스타전이 오는 16일 오후 6시 군산 월명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야구 유망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야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퓨처스 올스타전이 군산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은 남부리그(삼성, 한화, 롯데, 넥센, KIA), 북부리그(상무, 경찰, LG, SK, 두산)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부리그는 삼성 장효조 감독이, 북부리그는 상무 박치왕 감독이 구단별로 각 4명씩 총 20명을 선정해 팀을 구성한다. 식전행사에는 군산상고 출신 레전드 올스타(김봉연, 김성한, 김일권)들의 팬사인회와 남부, 북부 리그 신예 거포들이 참가하는 홈런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 및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의 입장요금은 무료이며 우천으로 거행되지 못할 경우 다음날(17일)로 순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