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의회 의장, 군산․전주․익산․완주 4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등 10명은 29일 오전 11시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했다. 이날 일행들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사무실을 찾아 구본능 KBO총재와 이상일 사무총장을 만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또한 KBO 브리핑룸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갖고 오찬을 함께 앞으로의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전북도와 4개 시군은 지난달 7일 ‘신설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서’를 채택하고 제10구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