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발표한 잠실과 문학 등 야구장 그라운드 토양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군산 월명야구장은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월명야구장의 홈플레이트와 베이스 등에 대한 토양과 업체에서 납품 받은 앙투카에 대한 시료를 채취, 석면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인체에 위해한 발암 물질인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 결과는 고온 처리해 만든 인공토인 앙투카와 마사토를 혼합해 사용하는 월명야구장에 대한 석면 검출 여부 논란을 종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월명야구장은 인조잔디를 조성할 당시부터 인체에 해가 없도록 바비 인형을 만드는 재질인 고무 사출칩을 포설하고 정선된 양질의 앙투카를 사용하는 등 시민 건강을 우선으로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검사 결과 발표와 함께 야구인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마음 놓고 야구장을 이용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야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