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 플러스야구단(단장 유만오)이 제3회 전북청장기 동호인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에 열린 군산새만금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에서도 우승 깃발을 올렸던 플러스 야구단은 또 다시 야구 강자다움을 입증했다. 이날 결승전 한치의 물러섬 없는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다. 플러스 야구단은 지난 11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전북경찰청 레드팀과의 결승전에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13대 12로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만 두 번 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전북경찰청, 김제경찰서, 정읍경찰서, 부안경찰서 등 6개 경찰기관 동호인 야구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동시에 화합을 나누는 장으로 진행됐다. 대회 MVP는 노장투혼을 발휘하며,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역동적인 투구로 2승을 거둔 손용우(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6년 5월 창단한 플러스 야구단은 유만오 단장을 비롯 2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창단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단결력은 으뜸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