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1일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마스터 플랜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사)체육진흥개발원은 “군산시 체육 발전발향을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명품도시 군산’으로 정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스포츠 특성화 전략과 생활체육, 전문체육, 장애인 체육 등 부문별 활성화 전략 및 연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8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시설 효율성 제고, 생활체육 지도자․프로그램 확충, 생활체육 DB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한 야구, 축구, 골프, 해양스포츠 등 군산시의 특성을 살린 특성화 전략 종목 육성을 위해 베이스볼 파크 조성, 가족단위 체류시설 보완,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새만금․고군산군도를 활용한 각종 해양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해상도시 체육공원 조성, 스포츠 이벤트 선택과 집중, 전문체육 직장운동부 운영 활성화, 체육행정조직 승격, 체육단체 통합, 장애인 체육 활성화 등의 다양한 방안들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 인프라 및 스포츠특성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군산시 스포츠 산업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도내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변화와 미래 위상에 맞는 지역스포츠 발전계획을 수립을 위해 지난 6월에서 10월까지 약 4개월간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