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컨트리클럽이 11일 골프텔(Golftel)을 개장한다. 군산컨트리클럽은 국내 골프장 골프텔 중 최대규모인 100실 규모의 골프텔를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했으며 11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골프텔은 1년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됐으며, 8층 규모로 2인실(15평형)부터 가족단위의 4인실(23․33평형), 6인실(45평형), 8인실(48평형)로 남녀노소, 부부와 친구, 연인, 가족단위 골퍼들이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군산CC는 골프텔 오픈과 동시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원룸형태에 더블침대가 있는 2인실 이용료는 주중 6만원(주말 8만원)이며, 한실과 트윈침대로 투룸형태로 구성된 4인실은 주중 8만원(주말 1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골프텔 내에는 편의점과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 시설(신축중)을 갖춰, 라운드 전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군산CC 강신석 대표이사는“수도권 등 장거리 이동 고객들의 경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갖기보다는 시간에 쫓기기가 일쑤”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군산CC의 81홀의 다양한 코스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휴식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운드 후 골프텔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풍경과 130여만평에 펼쳐진 군산CC의 전 골프장 전경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으로 고객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CC는 골프텔 신축과 동시에 학생 및 프로골프선수들의 전지훈련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골프연습장시설까지 완공되면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골프텔의 예약은 골프장 예약실(063-472-3355)에서 골프예약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객실 배정은 골프텔 프론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