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하구의 가창오리 군무가 크리스마스 저녁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KBS-2TV의 인기 프로그램인 1박 2일 촬영팀은 ‘출사특집, 찰나의 순간’이라는 컨셉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일출, 무지개, 두루미 등과 함께 금강하구 가창오리의 군무를 평생 꼭 한번 봐야할 최고의 장관으로 뽑으며 사진 촬영 미션 장소로 결정했다. 출연자 중 가수 이승기가 사진 촬영을 맡은 금강 가창오리 군무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으로 소개되며 이번주 방송 예고편을 장식했다. 금강호는 전 세계에서 국제적보호종인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겨울철새 도래지로 국내 대표적인 자연생태축제로 평가받는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황금빛 석양을 배경으로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연출해 내는 최고의 작품은 다가오는 일요일(12월 25일) 저녁 6시 10분부터 KBS-2TV에서 방송되는 해피선데이-1박2일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