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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저승사자 ‘심근경색‘

매스컴을 통해 유명인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한다. 그중에는 암이나 교통사고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12-23 10:52:48 2011.12.23 10:52: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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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컴을 통해 유명인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한다. 그중에는 암이나 교통사고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나, 최근에는 급성 심장사 또는 급성 심근경색증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김정일의 사망원인도 심근경색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심장병 사망률은 약 3배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대부분 동맥경화성 혈관 변화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급성심장사가 주 원인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심장병의 발병률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면 심장병의 발병률은 정체 상태이고, 사망률은 약 30%정도 감소하였다.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도 예방을 위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금연 등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 발병률이나 사망률은 줄이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사회가 너무 빨리 서구화 되고 인구가 고령화되어,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동맥경화가 주 원인, 고지혈증 및 비만에 신경써야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의 주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직접적인 위험요소 들을 알아보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3가지 질환 그리고 비만,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과 남자, 연령의 증가 등이 있지만 이는 우리가 노력해도 어찌할 수 없는 요인들이다. 일단 질병이 발생하면 치료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병의 발생을 피하기 위해 국민 스스로가 고지혈증 및 비만, 운동부족에 대해 신경을 써서 이를 교정하여야 한다.   -식사는 식이섬유와 야채 위주의 저칼로리 식사로 바꾸어야 한다. -운동은 정상인이라면 하루 300㎉를 소모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이 필요하다. 대개 속보로 30분정도 걷기가 이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관리를 많이 강조하고 있다. 명상, 선, 요가, 단전호흡 등이 도움이 된다. -금연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동시에 음식조절과 운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남성 55세, 여성 65세 이후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보고에 따르면 30, 40대에서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하여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예방에 유의하고 의심스런 증상이 있다면 50세 이전에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심장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 꼭 기억하여야 할 증상들 가장 중요한 증상은 가슴 한복판, 때로는 왼쪽이나 가슴 전체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다. 목이나 아래턱, 양팔, 왼팔로 뻗친다. 협심증인 경우 통증지속 시간이 5분을 넘기지 않으며 쉬면 대개 가라 앉는다.  그러나 심근경색증은 통증이 보통30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되며, 아픈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도 한다. 숨이 가빠오면서 전신에 식은땀이 흐르고 힘이 빠지며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심한 경우 쇼크나 부정맥이 발생하여 졸도하거나 급성 심장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위와 같은 전형적 증상 이외에도 무겁게 누르는 느낌, 숨 막힐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드물게 통증 없이 숨이차고 쉽게 피로감을 느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무통성 심근경색증은 당뇨 환자나 만성 폐질환을 앓은 환자, 고령의 환자에게 주로 나타난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면 무엇보다도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중요 간혹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 중에는 심장성 흉통으로 오인하여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고 있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순간적으로 콕콕 찌르는 통증, 수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전혀 이상이 없는 경우,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가슴통증이 생기는 경우, 손으로 가슴을 눌려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다. 때로는 위궤양, 담석 등 소화기 질환의 증상을 심장성 흉통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증상이 의심되면 무엇보다도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성인 인구의 주 사망 원인은 심장혈관질환과 암이다. 심장혈관질환 중 급성 심근경색증에 의한 사망률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 원인인 동맥경화증이 50세 이전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예방적 노력(식이, 운동, 스트레스관리, 금연)이 필요하다. 또한 일단 증상이 생기면 가급적 빨리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증상 발생 12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면 재관류 요법인 혈전용해 요법이나 일차적 관동맥 중재시술등 안정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위험환자(쇼크 발생환자, 혈전용해 요법 금기 환자, 75세 이상 고령환자등)은 일차적 관동맥 중재시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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