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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야구부 \'부활 날갯 짓\'

한국프로야구는 지난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600만 관중을 돌파(2011시즌 681만 관중) 하는 등 국내 제1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1-25 15:05:54 2012.01.25 15:05: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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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야구는 지난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600만 관중을 돌파(2011시즌 681만 관중)하는 등 국내 제1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박찬호가 한화에 입단한데 이어 한국 최고의 홈런타자 이승엽 삼성 복귀, 그리고 김병현과 김태균까지 국내로 컴백하는 등 수많은 이슈를 낳고 있는 상황.   올해로 출범 31년을 맞은 프로야구는 그동안 리그의 규모와 인기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면면을 들여다봐도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려지고 있다.   수 많은 경쟁자 속에서 프로에 입단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구슬땀을 흘리며 희망의 꿈을 잃지 않고 달려가고 있는 역전의 명수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군산상고 선수들은 올해 화려한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   “역전의 명수,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이는 군산상고를 따라붙은 수식어다. 또한 군산상고는 그동안 숱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과거 역전의 명수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고교야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던 군산상고는 지난 2000년대 이후 급속히 쇠락해 지역 야구인과 시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군산상고는 1999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12년째 전국대회에서 단 한 번의 우승은 커녕 감독만 6번째 바뀌는 침체의 길을 걸어왔다.   다만 지난 2010년 고교 4대 메이저 대회인 봉황대기 결승전에 올라 우승 못지않은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과 박종훈을 필두로 박계현(이상 SK), 장국헌(롯데) 등의 프로선수를 배출하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은 다소나마 위안거리.   하지만 많은 체육인들은 군산상고의 전통을 되찾고 전국 최강으로써의 부활을 눈 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심에 올해부터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석수철 감독의 기대가 크다.   석 감독은 다양한 선수경력과 함께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코치로도 활동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균관대(감독대행)를 이끌고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 또한 발휘했다. 이 같은 석 감독의 장점은 특유의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는 군산상고에 커다란 플러스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군산상고는 봉황대기 준우승 멤버들이 모두 졸업하면서 이들을 뒷받침할 만한 재원들이 크게 눈에 띄지 않은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전반기 주말리그전에서는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했지만 후반기 광역리그전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나마 올해는 지난해 실전에 투입했던 저학년 선수 위주로 팀 전력을 재편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올해 군산상고는 2학년이 되는 좌완 조현명이 마운드의 핵심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부상 탓에 지난 시즌 마운드에 자주 등장하지 못하며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중학 시절 랭킹 1위를 다투었던 인재라는 점에서 올해 주목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정세진 선수(3학년)도 활약이 기대된다.   최익훈이 빠진 타선은 지난해보다 장타력이라는 측면에서 약해질 수 있으나 군산상고가 ‘기동력의 야구’를 펼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양과 김호범이 버티고 있는 내야 라인도 괜찮다는 분석이다.   군산 야구팬들은 “군산상고 야구부는 지난 1968년 창단한 이래 전국대회 우승 16회, 준우승 14회를 기록한 야구 명문이다”며 “야구 명가답게 하루빨리 전국 최고의 자리에 서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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