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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초읽기(?)\'

하림이 전라북도 프로야구단 창단기업 되나. 최근 국내 도계시장 점유율 1위의 하림이 전북과 손을 잡고 10구단 창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2-20 18:16:12 2012.02.20 18:16: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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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접촉 사실있으나 결정된 것 아니다” 하림이 10구단 프로야구단 창단기업 되나. 최근 국내 도계시장 점유율 1위의 하림이 전북과 손을 잡고 10구단 창단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이에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 관계자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2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구단주 모집을 위해 여러 그룹과 접촉 한 사실이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하림일 뿐이다. 논의만 있었을 뿐 확정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림과의 접촉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일단 확대해석을 경계한 것.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하림이란 그룹이 전북을 연고로 한 창단기업으로 직접적으로 거론되고 있고  무엇보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전북이 발족한 10구단 추진위원회에 포함돼 있는 만큼 사실상 유력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야구팬은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해서는 발 빠른 기업선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하림의 등장은 사실여부를 떠나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익산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하림은 농수산홈쇼핑,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10개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국내 도계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2010년 총 매출이 3조5000억원에 이른다. 만약 하림이 창단기업으로 최종 확정된다면 수원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규모와 흥행 가능성 평가에서 그동안 전북도가 수원시에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창단기업이 먼저 선정될 경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 지난해 3월 유치 제안서를 KBO에 제출한 수원시는 경기 남부권의 570만 인구와 용이한 교통 접근성 그리고 3만석 규모의 새 야구장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유치전에서 한발짝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지난해 8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향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식 제출하고,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지만 현재까지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상태였다. 다만 전북도에 프로야구단이 유치될 경우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단 9개 팀의 지역연고는 수도권 4팀, 영남권 3팀, 대전 1팀, 광주 1팀으로 지역균형안배를 통한 야구 저변확대 등 프로야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도 전북권에 제10구단을 창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었던 것.  최근 전북을 방문한 야신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또한 ▲프로야구 균형발전 위한 전국적 밸런스 확보 ▲수원 압도하는 전북도민 야구열기 ▲야구단 유치 통한 전북도민 문화 향유권 향상 등을 위해선 전북 유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파격적인 제안도 내놓아 유치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을 갖춘 2만5000석 규모의 신규야구장을 2015년까지 전주에 건립한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창단기업이 야구장 명칭을 사용하고, 야구장 장기임대(25년) 및 사용료도 타 구장에 비해 저렴하게 해 구단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야구장내 식음료 판매권 및 광고권 등 부대수익 사업권을 구단에 부여하는 등 구장운영에 대한 자율권과 수익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프로야구 리그의 정상적인 운영과 유지를 위해 10구단 창단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과연 유치 경쟁에서 전북도와 수원시 중 누가 승자가 될지 야구계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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