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한 바람 탓에 여기저기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어제 군산 등 서해안지역에는 초당 순간 풍속이 최고 25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쳤다.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새벽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고, 운항이 중단됐던 여객선도 4일부터 정상 운행한다. 4일은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6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도 1.5에서 2.5미터로 잔잔해지겠다. 그러나 군산기상대는 4일 낮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