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축구계가 통합된 후 처음 치러지는 제2회 군산시장기 직장·클럽부 축구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월명운동장에서의 개막식과 함께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22일 결승 토너먼트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장기 축구대회는 직장부 전국 챔피언 대회의 강호인 한국GM 군산공장과 OCI를 비롯해 14개 직장 팀들이 참여하며, 지역 동호인들이 활약하는 26개 클럽 팀들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산시 축구계가 통합한 ‘군산시 통합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관하는 첫 번째 대회로 군산 축구계의 중흥기를 이루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체육계는 주목하고 있다. 대회는 15일 오전 7시 30분에 월명운동장, 제일고, 군산대, 호원대, 수송구장, 금강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되며, 직장부는 4개조 1,2위팀이, 클럽부는 8개조 1,2위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대회 개막식에서는 축구계의 통합과 발전에 공로가 많은 축구인들에 대한 군산시장 표창과 함께 축구를 통한 지역 발전의 의지를 담은 여러 행사가 치러질 계획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용희 군산시 통합 축구협회 회장은 “군산시 축구인들이 시장기 축구대회를 계기로 한 목소리로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구를 통한 신체 단련과 지역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는 발전적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