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상대(대장 황창연)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상 사진전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역사담은 기상청, 자연담은 기상사진’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세계최초 측우기와 국가우량관측망 등 고대시대부터 현재까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세계 7위 기상강국으로 우뚝서기까지의 기상업무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상역사사진 45점이 전시된다. 또한, 지난 1월 6일부터 2월 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상사진 1193점 중 기상현상의 작품성, 희귀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기상전문가와 사진전문가로 구성)들의 심사를 거쳐 입상된 작품 49점도 전시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기상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음은 물론, 우리 생활 속에 숨어있는 신기한 기상현상 등도 접할 수 있어 기상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