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단장 유만오)이 5회 군산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다시 한번 공무원 야구단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플러스 야구단은 3회 연속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우승기 영구보관’이라는 큰 영광 또한 안게 됐다. 플러스 야구단은 지난 14일 결승전에서 서천군청 휘모리 야구단을 만났다. 플러스 야구단은 경기초반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가다 휘모리팀에게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결국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최종 스코어는 7대 2. 이날 결승전 경기에는 양 팀의 가족들과 동료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팀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전북경찰청, 군산시청, 서천군청, 전북대교, 군산해경, 군산교도소, 군산세무서 등 13개 기관의 공무원 야구단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51세의 최고령 참가자로 매 경기 눈부신 역투를 한 홍성욱(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선수가 MVP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선수상에는 임정환(서천군청 휘모리), 감독상은 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 전기만 감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