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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자전거길 개통기념 자전거 대축전이 오는 22일 군산금강철새조망대 야외학습장에서 개최된다. ‘지구의 날’ 이자 ‘자전거의 날’이기도 한 22일은 총연장 1757㎞에 이르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전국적으로 모두 개통되는 날로 군산에서도 금강하구~익산 성당포구에 이르는 금강 자전거길 개통을 기념해 자전거 대축전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군산금강철새조망대 생태습지공원 광장에서 오전 9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북 14개 시군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린다. 식전 축하공연과 결의문낭독, 자전거 기증식 등의 공식행사에 이어 일반시민,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금강 자전거길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퍼레이드 코스는 2개 코스로 일반인들은 나포 공주산 10km 왕복코스를, 동호인들은 금강에서 익산 성당포구 26km를 왕복하는 52km 코스로 나누 진행될 계획이다. 금강 자전거길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을 따라 대청댐까지 총 146km 구간이 조성돼 있다. 특히 금강철새조망대, 생태습지공원 등의 체험학습장과 고수부지 및 금강 제방길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개발과 보존이 함께하는 자전거 길로서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일주할 수 있는 전국적인 자전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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