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이 지난달 29일 남원 봉화산에서 성대히 진행됐다. 군산시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산악문화발전은 물론 장애인들에게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성취감을 심어주고자 마련했으며, 갈수록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산행에는 장애인 60명을 포함해 550명의 산악인들이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6대의 휠체어가 동원, 이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짓는 등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김성수회장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많은 참여를 해주신 산악 동호인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산행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신상 음악회와 장기자랑,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도 같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재미거리와 볼거리 등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