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민체육센터가 이달부터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아쿠아로빅(Aquarobic)이란 물(aqua)과 에어로빅(aerobics)의 합성어로 19세기 유럽에서 관절염이나 류머티스 환자의 재활을 위해 개발된 운동이다. 물의 저항과 부력을 이용해 걷기, 비틀기, 뛰기, 차기 등을 하는 수중운동을 통해 심혈관계, 근육단련, 심신의 이완운동에 효과적이며 음악과 함께해 재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운동이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수영장 이용객의 70%가 관절의 질환을 가지고 치료를 요하는 노인분들과 비만여성임에 착안 아쿠아로빅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큰 호응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센터는 이 밖에도 초중고 학생의 주5일 수업제에 따라 관내 학교에서 토요일 20명 이상 단체로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할 경우 수영강사 지원 하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