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라북도민체전을 환하게 밝힐 성화가 오늘 18일 오성산에서 채화된다. 이날 오전 10시 오성산 정상에서 칠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는 초헌관인 문동신 시장과 봉송단장에 의해 첫 주자에게 전달돼 오후 5시까지 군산시 일원을 돌며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새만금을 통한 전북발전을 기원하게 된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개인 주자로 신청한 군산시민과 단체로 신청한 싸이클 동호회, 군산 기네스 보유자 등이 주자로 참가한다. 채화된 성화는 오성산에서 기상대 밑 삼거리까지 첫 번째 주자에 의해 봉송된 후 나포면을 시작으로 읍면과 새만금 방조제를 돌아 백년광장까지 차량으로 이동된 후 주경기장인 월명체육관까지 총 140여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된다. 특히 제 8구간인 청소년회관 입구에서 차병원 사거리까지는 군산시 장애인연합회 회원과 가족이 성화를 봉송하고, 호위주자로 성화봉송 최고령자인 김경호(81세)씨가 함께 뛰어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제15구간 군산기네스 구간에서 주자로 나선 조병주(55세)씨는 군산 최초로 국토종단 서바이벌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특히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공인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성화는 군산시 일원 130여km를 달려 저녁 8시 30분에 개회식이 열리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점화되어 20일까지 3일간 대회를 밝히게 된다. 이 날 가장 큰 관심을 받게 되는 최종주자는 성화 봉송의 꽃인 만큼 군산시를 빛낸 체육인인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맡게 되며, 본부석 100m 전에서 성화를 이어받아 전북도민 화합의 불을 붙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성화 봉송으로 18일 오후 2시 30분~4시 30분까지 백년광장~차병원~극동사거리~백토고개~롯데마트~휴먼시아~시청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