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창단된 ‘GUNSAN MEDICAL 의료봉사단’이 첫 걸음을 힘차게 내 디뎠다. 군산의료원(병원장 양 연식)은 21일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여성자원봉사회 등과 함께 신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로 구성된 의료진의 질 높은 상담과 처방에 따른 약품조제 및 물리치료가 더해져 의료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시도 최정봉 이장은 “새만금이 완공됐지만 아직도 육지에 가기 위해서는 산을 넘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특히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채수욱(의료봉사 부단장) 교수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료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발굴하여 실질적인 의료봉사를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