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2일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를 방문, 감독과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강태창 군산시의회의장, 강승구 군산시 부시장, 이성일 도의원,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노광희 군산시야구협회 전무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군산상고 야구부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며 최근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남은 훈련 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군산상고 사령탑을 맡고 있는 석수철 감독에게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서 김 지사는 군산상고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하는 등 선수들과 직접 부대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저녁시간에도 운동을 하려면 야구장 조명시설이 필요하다는 군산상고 야구부의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력 향상차원에서 지원해 주기로 흔쾌히 약속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현재 전북도가 도민의 열망인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10구단이 우리 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북은 어느 지역보다도 야구 열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도내 야구 꿈나무의 진로 확보를 위해서도 프로야구 제10구단이 반드시 전북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