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0일부터 13일까지 부안 해안 일원에서 개최된다. ‘저어라! 바다의 꿈. 부안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5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제전은 2012전북방문의 해와 연계해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 경기라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쉽사리 볼 수 없는 해양스포츠를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전북방문의 해’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전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바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 스포츠문화의 확산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대표 해양스포츠인 요트, 비치발리볼, 핀수영, 카누, 트라이 애슬론(철인 3종경기)등 5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 종목이 준비되어 있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남성부, 여성부 등으로 나눠 진행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다양한 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는 색다른 대회가 11일부안 격포항에서 열려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막일인 10일에는 미쓰에이, 마야, 노브레인 등 인기가수들이 개막식 축하공연과 7080 해변콘서트로 전북 부안에서의 한여름밤 해양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일반인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인근 고사포 해수욕장에서는 고무보트, 오션카약, 수상오토바이 승선체험 등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해양스포츠의 재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해경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종 경기가 펼쳐지는 주변 해상에 경비정 4척과 122구조대를 배치해 해상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행사지원은 물론 대회 기간 중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