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골프대회가 내달 3일부터 이틀 간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회장 임동식)는 협회 출범 기념으로 '협회장배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열린 캐나다블라인드골프오픈 등 국제대회에서 3승을 거둔 조인찬을 비롯해 모두 19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장애 등급별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전체 등급을 통틀어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통합 챔피언에 오른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에 등록된 한국의 시각장애인 골퍼는 40명이다. 남자 32명, 여자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