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이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인근으로 확정됐다. 군산시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용역에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타당성이 인정됨에 따라 7개 과로 구성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내년부터 착공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국가예산 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로선 군산전북대병원의 내년 착공 여부는 2013년도 정부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첫 반영될 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여건이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상급병원 부재로 심뇌혈관 환자들의 타 지역 이송에 따른 시간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시급한 현안인 만큼 가능한 내년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인근 9만8천여㎡에 총 사업비 2630억 여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8년 개원을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