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와 4개 시장 등이 군산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도내 야구팬들과 함께 내뿜었다. 이날 김 지사는 2일 송하진 전주시장과 강승구 부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 4개 시장·군수 및 프로야구 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군산야구장에서 전북도민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한데 모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2012 팔도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군산 3연전 세번째 경기이자 올 시즌 군산 마지막 경기에서 도내 야구팬들과 함께 관람하고, 10구단 유치전에 있어 비축된 전북의 저력과 야구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김 지사 등은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기아와 롯데의 덕아웃을 직접 찾아 선동렬 감독과 양승호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한 뒤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곧바로 자리를 투수 마운드로 옮겨 시구를 하고 10구단 유치에 열망하는 도내 야구팬들의 응원함성에 손을 번쩍 들어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자리를 함께 한 4개 시장군수들과 추진위원들에게 “올해 안에 한국야구위원회가 10구단 창단 승인문제를 매듭짓기로 한 만큼 4개 시군 및 범도민유치추진위원들이 10구단 유치에 더욱 더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제1회 대한민국야구박람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로야구 10구단은 전북으로 와야 한다”라는 의견이 88.5%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