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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수원, 10구단 창단 위해 손잡았다고…’

통신기업 KT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과 함께 유치도시로 수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10-05 12:18:21 2012.10.05 12:18:2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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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기업 KT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과 함께 유치도시로 수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한 스포츠 일간지는 KT가 야구단 창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창단을 희망하는 수원시 관계자들과 창단 작업에 관한 로드맵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KT는 지난 2007년말 재정난에 처한 현대유니콘스를 인수하려 했지만 당시 이사진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프로야구가 7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고 무엇보다 통신업계 라이벌인 LG와 SK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야구단 창단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쟁도시인 전북이 10구단 유치를 위해 다른 기업과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KT가 수원시와 함께 창단에 서두르고 있는 배경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 이런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1월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을 승인하면 해당 기업과 지자체를 선정하는 작업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럴 경우 신생구단 창단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KT와 수원시가 유리할 수 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10구단 창단에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전북도는 KT와 수원시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자체적인 창단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BO가 기업보다 연고지를 먼저 결정할 수 있도록 논리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야구박람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프로야구 10구단은 전북으로 와야 한다’라는 의견이 88.5% 나타나는 등 많은 야구팬들이 전북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 실정. 이는 야구박람회장을 찾는 사람들이 열성 야구팬들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전북연고 프로야구 창단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지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돼 고무적인 일로 평가됐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당초 계획대로 10구단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야구저변확대를 위해 2만5000석 규모의 전용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을 내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월명야구장 리모델링, 익산야구장 시설보강도 원래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도 지난 2일 군산야구을 찾은 자리에서 “올해 안에 한국야구위원회가 10구단 창단 승인문제를 매듭짓기로 한 만큼 4개 시군 및 범도민유치추진위원들이 10구단 유치에 더욱 더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구단 창단을 위해 전북과 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KT의 등장이 향후 유치전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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