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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꿈의 야구장 짓는다

프로야구 10구단의 유력한 후보인 ‘부영·전북 10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25000석 규모의 ‘전주 전용야구장’ 신축계획과 운영전략이 최종 확정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1-04 15:28:18 2013.01.04 15:28: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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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야구장, 전주 전용야구장으로 야구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로야구 10구단의 유력한 후보인 ‘부영·전북 10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25000석 규모의 ‘전주 전용야구장’ 신축계획과 운영전략이 최종 확정됐다. 전라북도는 4일 총 110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규격의 ‘전주 전용야구장’ 신축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170억원 규모의 군산월명야구장 리모델링 계획과 9억7500만원 규모의 익산야구장 개보수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전주 전용야구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바로 옆 총부지 6만㎡에 세워진다. 이중 야구장 부지는 2만3500㎡이며, 편의시설과 주차장 부지는 3만6500㎡이다. 동시주차 규모는 국내 야구장 중 최다인 3280대이다.  전주 전용야구장의 총투자비는 1100억원. 민간사업자의 투자금 500억원은 이미 확보됐으며, 나머지 600억원은 전북도와 전주시가 반반씩 부담키로 했다. 2013년에 설계용역비 30억원, 2014년에 5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기장은 2013년 6월에 착공해 20개월 후인 2015년 2월에 준공한다. 2015 시즌부터 1군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 전용야구장은 전주 도심에서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야구시즌 중에는 전주 도심과 야구장을 잇는 대중교통편을 특별 편성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전주IC와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군산, 익산, 김제, 완주 주민들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장수-진안-정읍-남원 등 전북도내 지역은 물론 광주와 대전, 서천 등에서도 자동차편으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서비스 측면에서도 선진 야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설(하드웨어)과 서비스(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KBO규정을 준수하면서도 1,3루 관람석을 경기장과 4.6m까지 최대한 밀착시켜 팬들이 선수들과 호흡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시공할 방침이다. 경기장 디자인은 한옥 처마와 합죽선, 전통문살 이미지 등을 도입해 전북도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렸다. 외야관중석 뒷 부분에는 기와지붕의 팔각정, 중간 지점에는 평상마루를 다수 배치해 가족 및 단체 관람객들이 소풍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배려했다. 관람거리가 먼 외야석 관중들을 위해 내야석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며, 선수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위치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 전용야구장은 구단주인 부영그룹에 스포츠산업진흥법 제16조에 규정한 최장 임대기간인 25년간 전액 무상으로 임대하며, 명칭사용권과 부대수익 사업권도 25년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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