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눈병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이나 사무실의 출입문, 버스 지하철 등의 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쉽게 감염된다. 증상은 8시간~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빨갛게 충혈 되며 눈이 붓고 눈물도 많이 흘리게 된다. 시 보건소는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과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