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섭 군산시산악연맹회장이 18일 궁전 웨딩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랑으로 하나되는 산악연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동신 시장과 강태창 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시도의원, 산악연맹 회원,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송동주민센터 난타 동아리의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서동환 산악대원의 산악인의 선서, 김성수 전임회장 공로패 수여, 연맹기 전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신 회장은 “2500명의 군산시산악연맹회원, 6000여 동호인, 군산 시민 모두가 산을 통해 하나 되는 산악연맹이 되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산악연맹 발전은 물론 사회 각계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신 회장은 “군산시 산악연맹회원은 물론, 모든 시민 속에서 자연 속의 산을 넘어 시민과 함께 좀 더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산에 대한 철학적 지평을 넓히고자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귀담아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군산시산악연맹의 최고의 자산은 하나된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이섭 회장을 주축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범적이고 지혜로운 단체로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이섭 회장은 평소 산악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2일 대한산악연맹 신년하례식에서 우수산악인 공로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