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고생는 이들이 많아 수산물을 섭취하거나 조리할 때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 7종 100건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4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수산물은 굴 1건, 바지락이 2건, 홍합 1건. 날 것으로 많이 먹는 굴의 경우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2.5%로 미국의 3.9%, 일본의 9%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지락과 홍합은 보통 익혀 먹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더라도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소독에 소홀할 경우, 바이러스가 다른 음식으로 옮아 가 식중독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산물을 조리할 때 사용한 도마나 그릇은 세제와 뜨거운 물로 씻고, 락스를 40배 정도 희석한 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