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의 전북체육회 감사에 박충기(56) 전북씨름협회 회장이 새로 선임됐다. 전북체육회는 지난 4일 체육회관에서 2013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충기 감사는 임피중학교 시절 씨름선수로 입문, 이리농림고를 졸업하고, 원광대에 진학해서는 레슬링 선수를 지내기도 했다. 특히 선수 출신 전북씨름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거푸 군산설날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북 씨름 활성화에 힘써왔다. 박충기 신임 감사는 “전북 체육회가 시행하는 사업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