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언제부터 시작되고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전수됐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태권도’라 할 수 있다. 지난 1959년 대한 태권도협회가 창설되고 1971년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국기(國技)태권도’ 휘호를 받은 후 태권도는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세계 182개국 이상의 나라들이 올림픽 종목에 정식 채택된 태권도를 참여하기 위해 선수를 육성하는 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권도는 곧 한국의 정신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군산지역에 태권도가 처음 보급된 것은 대략 1950년대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산시태권협회의 첫 출발은 지난 1978년. 김관욱 초대 회장을 필두로 협회가 구성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이후 35년동안 13명의 회장이 협회를 진두지휘하며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50여개의 체육관이 있으며, 태권도 인구만 대략 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15대 문용식 회장에 이어 임종찬(55, 사진) 회장이 16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특히 이번 선출 방식은 그동안 진행해왔던 경선방식이 아닌 회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적임자 한 명을 추천한 뒤 추인을 받는 추대방식으로 진행,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그간 경선 방식에 따른 회원 간의 갈등을 없애고 새로운 마음과 하나 된 모습으로 태권도 발전에 온 힘을 기울어보자는 협회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새롭게 추대 된 임 회장에 거는 임원과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 이런 상황은 누구보다도 임 회장이 더 잘 알고 있었다. 임 회장은 “4년 임기동안 군산시태권도협회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최고의 모범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임 회장은 또한 과거 명성에 비해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군산 태권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시태권도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가족적인 협회, 지역뿐만 아니라 전북태권도협회를 대표 할 수 있는 모범적인 협회, 매체광고를 통한 태권도장과 학교 엘리트운동에 희망을 주는 협회, 진정한 인간미가 넘치는 협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게 임종찬 회장의 포부다. 특히 그는 이 모든 것이 제대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임 회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초와 군산북중(현 중앙중), 이리공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유)고성기업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16대 군산시태권도협회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문 ▲김혁종, 박영민, 채판석, 조부연, 남중태, 김창경, 오영복, 임영휘, 강춘문, 문승우, 곽춘식 석영환, 채덕수, 이점수, 강태창 ◇명예회장 ▲문용식 ◇회장 ▲임종찬 ◇상임자문위원 ▲최영호, 고일곤, 김도헌, 강대옥, 이종율, 고정기, 이덕주, 김기중, 진교원, 한상만, 이경일, 김운영, 김영중, 장순기, 손도철, 이기섭, 엄경섭, 한경봉, 유선우, 배인,수 윤병,호 김윤호, 최동진, 백근수 ◇실무자문위원 ▲강용선, 이성열, 윤민선, 하복래, 고성만 ◇연구계발위원 ▲손승건(군장대 생활스포츠), 장석우(동고), 조중석(군산고), 채철(중앙중), 박송배(동원중), 김문호(동초) ◇부회장 ▲황수철, 이기완, 우찬각 ,이두승, 이기송, 채이석, 차영옥, 박병남 ◇전무 ▲장병훈 ◇총무 ▲이용찬 ◇기술심의의장 ▲전충일 ◇경기위원장 ▲박홍철 ◇심판위원장 ▲권세혁◇상벌위원장 ▲유인종◇의전위원장 ▲박동주 ◇기록위원장 ▲이청호 ◇선수관리위원장 ▲김도영◇홍보위원장 ▲강원석◇시설위원장 ▲두상진 ◇교육위원장 ▲김성훈◇시상위원장 ▲황덕순◇섭외위원장 ▲이요한 ◇운영위원장 ▲장인수 ◇기획위원장 ▲신용우 ◇감사 ▲김웅 허태웅 ◇이 사 ▲임무성, 김용석, 고영욱, 김동구, 양병선, 정인수, 김도완, 김용선, 임준성, 김성기, 최승호 박귀석, 설동선, 김상호, 홍희택, 원용환, 박윤환, 백대준, 임태순, 배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