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2013 군산시장기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가 오는 16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군산시민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월명야구장과 군산상고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서울 청원중, 순천 이수중, 군산중, 군산남중, 인천 재능중, 대구중 등 전국 시도에서 선발된 11개 우수중학교 야구팀이 참가하며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산중의 한 선수는 “야구는 이제 국민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실히 경기에 임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수중학교 야구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는 이번 야구대회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격려하는 등 어린선수들에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