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음주폐해알림이 교실’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음주폐해 예방교육, 캠페인 활동, 소감문 작성 등이다. 2012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고등학생의 음주율은 19.4%로 나타났으며, 2011년에 비해 1.2%로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청소년의 음주율이 감소추세에 있지만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이에 ‘음주폐해알림이 교실’에서는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의 음주, 음주고글체험, 절주 포스터 및 표어 만들기, 군산알코올상담센터에 대한 안내 등 절주에 도움이 내용의 교육이 실시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주로 인한 폐해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스스로 절주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줘 참가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이들이 가정과 학교에 돌아가 음주폐해알림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 건강한 가정,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