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아타이거즈 군산 홈경기 수가 지난해 9경기 보다 축소된 4경기로 최종 확정됐다. 군산시는 올해 기아타이거즈 군산 홈경기는 8월17~18일 LG와의 주말 2연전과 9월10~11일 SK 주중 2연전 등 4경기가 치러진다고 최근 밝혔다. 이처럼 올해 군산 홈경기 일정이 축소된 이유는 오는 7월말까지 진행되는 월명야구장 전광판 교체 공사로 인해 경기 수 조절이 불가피 했기 때문이다. 또 신생구단 NC 구단의 투입으로 9구단 체제로 돌입한 올 시즌 일정으로 8월과 9월 경기는 팀당 2연전으로 진행, 당초 계획했던 9경기보다 적은 경기를 유치하게 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좀 더 많은 군산 홈경기 유치를 위해 기아 타이거즈 구단 측과 협의 벌였지만, 월명야구장 전광판 교체공사와 올 시즌 프로야구 일정으로 4경기를 유치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과의 2군 경기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월명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