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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서해초등학교(교장 이순호)농구팀이 대한농구협회장배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해초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초등학교 농구대회 결승에서 대구 해서초에 28-39로 아쉽게 패했다. 서해초는 대회초반부터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강호 인천송림초를 32대 26으로 제압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면서 8강에 올랐다. 특히 지역 라이벌인 전주송천초와의 8강전에서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31대 3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해초는 준결승에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울산 송정초를 44대 32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6학년 강준규가 빼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차지했다. 서해초는 "선수 수준별 집중훈련 프로그램과 전국 강호들과의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올해 열리는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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