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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출신 기아 김상현, SK로 트레이드

군산출신 기아 타이거즈 김상현(33)이 SK로 둥지를 틀었다. KIA는 6일 외야수 김상현과 좌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5-06 18:07:00 2013.05.06 18:07: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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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출신 기아 타이거즈 김상현(33)이 SK로 둥지를 틀었다. KIA는 6일 외야수 김상현과 좌완 투수 진해수를 SK로 보내고 투수 송은범과 신승현을 받아들이는 2대2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프로야구 팬들에게는 깜짝 놀란 만한 소식이었다. 이로써 김상현은 지난 2009년 LG에서 기아로 이적한 뒤 다섯 시즌을 보내고 SK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맞게 됐다. 군산남중과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해태에 입단한 김상현은 2001년 LG로 이적했다가 2009년 기아로 복귀했다. 그해 최희섭과 함께 강력한 CK포를 구축하면서 32홈런에 127타점을 올리며 페넌트레이스 MVP에 선정됨과 동시에 KIA의 V10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시즌에서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상대팀의 견제에 고전하면서 이름값에 걸맞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줬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형 트레이드에 군산 야구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상현의 이번 트레이드로 기아 1군에 등록된 군산출신은 전무해졌기 때문. 현재 기아 내 전북 출신은 2군과 재활군 등에 4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팬 김민석씨는 “광주 등과 함께 전북을 연고지로 하는 기아에 군산지역을 대표하는 선수가 다른 곳으로 트레이드 돼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게 프로의 세계라지만 김상현이 기아에서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은 비단 김씨뿐만 아니었다. 지역 야구팬들은 한결같이 “아쉽다, 당황스럽다, (기아)응원할 맛이 안난다” 등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제각기의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야구 전문가들은 이번 트레이드가 양팀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는 분석이다. KIA는 유일한 약점으로 지목된 불펜 자원을 수혈했고, SK 와이번스는 거포 김상현 영입을 통해 한 방을 갖춘 이유에서다. SK는 올 시즌 부쩍 힘이 떨어진 장타력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기아로 옮긴 송은범은 선발 투수부터 중간 계투까지 모두 소화하는 전천후 투수로 2003년 SK 입단 이후 통산 63승41패 13세이브 18홀드 방어율 3.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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