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흥남초(교장 고병석)가 최근 열린 군산시교육자대회 배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교직부 우승 이후 또 한번 이룬 쾌거다. 이번대회는 지역내 35개교가 참가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흥남초는 예선전에서 신풍초와 서초를 물리치고 1위로 통과했다. 이어 8강에서 문창초를, 4강에서 회현/풍문초 연합팀을, 결승전에서는 경포초를 차례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학교는 지난해 어머니 팀이 제8회 교육감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학생팀이 도 3위, 교직원 팀이 군산시민체육대회 우승을 일궈내는 등 배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고병석 교장 부임 이래 끝없는 열정과 애정으로 교직원, 학부모, 학생을 아우르며 생활체육을 통한 건실한 여가 선용 및 조직문화의 활성화 그리고 학교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고병석 교장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일과 후 서로 배우고 익혀 이룬 값진 쾌거”라며 “선생님들의 이런 순수와 패기, 응집력을 아이들 교육에 접목시켜 학교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