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가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 군산상고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성남고를 8대3으로 제압했다. 선발 이윤후는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구원등판 한 조현명은 3⅔이닝 2실점(3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홍전준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진창엽 교장은 “군산상고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왕중왕전에 진출한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인천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