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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내달 5일 문을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날 개장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 도·시의원 및 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대북공연 등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선언과 함께 친절실천 결의대회, 물가안정 협약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관광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등 초청대상을 다변화해 따뜻한 정과 함께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 미관정비는 물론, 화장실, 급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물 점검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관광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미소 지으며 떠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망주봉을 배경으로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해서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려지고 있다. 백사장 길이만 1.2㎞, 폭은 50m에 이르며 백여 미터를 나아가도 수심이 허리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 가족‧연인 단위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한편 선유도는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 갯벌체험,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는 4계절 체험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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