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전인지 골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제패 군산출신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지난 2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 2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버디 1보기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막판 4개홀에서 4연속 버디쇼를 펼쳐 극적인 우승을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억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전인지는 상금순위 4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지 친구 권유로 골프계에 입문했으며,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과 2011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