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조정부가 최강자의 모습을 과시했다. 군산시청 조정부는 최근 공주시 금강 조정경기장에서 폐막한 제11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대회는 남자대학부 및 일반부, 여자대학부 및 일반부, 남고부, 여고부, 남중부, 여중부 부문에 걸쳐 자웅을 겨뤘다. 군산시청은 여대 및 일반부에 출전한 결과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총점 72점으로 준우승인 충주시청(39점)보다 2배 가량 높은 점수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는 쿼드러플스컬(김영래-김민지-이선희-임은주∙6분31초45), 경량급더블스컬(최선아-이오주∙7분04초07), 싱글스컬(이선희∙7분29초42), 무타페어(김영래-피선미∙7분09초79)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오주 선수는 경량급싱글스컬에서 7분48초1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이번대회 이선희 선수와 김영래 선수는 각각 2관왕에 오르면서 팀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군산시청 조정부는 올 들어 제2회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